종말과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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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에 기록된 세상의 음모와 휴거, 대환란의 예언들종말과 심판 2024. 3. 15. 12:17
시편은 단순한 시가서가 아닌 예언서입니다. 시편에는 마지막 때에 일어날 악인들의 음모와 휴거, 대환란과 재림, 천년왕국에 대한 예언의 말씀들로 가득합니다. 의인들이 숫적으로 절대다수인 악인들에게 에워쌈을 당하게 될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건지심과 악인들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을 예언하고 있는 시편의 말씀들은 다른 그 무엇이 아닌 휴거와 대환란, 주의 재림을 가리키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몇가지 구절들을 통해 구체적으로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다 쉬운 의미 전달과 폭넓은 이해를 돕기 위해 특별히 영어성경을 직역하는 방식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시편 2:1 Why do the nations conspire and the peoples plot in vain? 어찌하여 국가들이 공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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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맞을 준비 (휴거신부 준비)종말과 심판 2024. 3. 7. 17:32
필자가 군 복무할 때, 한 번은 우리 대대에 사단장이 직접 방문한 적이 있었다. 아무리 계급이 높더라도 다이아몬드나 무궁화 계급장 밖에 볼 수 없었던 평소와 달리 별을 두 개나 달고 있는 고위급 장성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건 일개 대대의 입장에선 매우 특별한 일이었다. 그래서였을까? 사단장의 방문 계획이 잡히자 부대가 발칵 뒤집힐 정도의 사단장 맞이 대청소가 실시되었다. 평소엔 신경도 안 쓰던 화단의 잡초 정리나 진입로의 도로 정비까지도 사병들의 몫이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였지만, 하고 나니 부대가 쾌적한 상태로 탈바꿈되어 있어서 우리 스스로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생각해 보면, 집에 손님을 초대할 때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몇 달 혹은 몇 년 동안 방치한 채 살아왔던 집안 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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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속한 마음 (신부가 준비해야 할 등의 기름)종말과 심판 2024. 2. 29. 15:22
하나님이 쓰신 사람들을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그들은 하나같이 온유한 성품을 지닌 자들이었다는 점입니다. 아브라함은 목자들 간의 다툼을 피하게 하려고 땅을 나누면서 그 선택권을 조카 롯에게 먼저 주었고, 롯이 선택한 소돔고모라 땅이 멸망할 때에도 의로운 사람들마저 멸망당할까 노심초사하여 하나님께 간청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모세는 애굽의 왕자의 신분으로 권력을 누리면서 호의호식하며 살 수도 있었지만, 권리를 포기하고 노예 신분으로 고초당하던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의 속박에서 해방시켰으며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십계명을 백성들에게 가르치고 화평케하는 중재자 위치에 섬으로써 오늘날 목회자와 리더쉽의 표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어 힘을 갖게 되었음에도 자기를 우물에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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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쌔 (충성된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자)종말과 심판 2024. 2. 21. 11:3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베드로후서 3:12-13) 사도 베드로의 권면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벧후3:12). 하지만, 그 날을 기다림 속에서도 우리는 '그 날과 그 때' 에 관한 다음의 네 가지 대전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1. 그 날짜와 시각은 아들도 모르고 천사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 (마24:36). 2. 우리의 생각에 더딘 것일 뿐, 때가 되면 지체하지 않고 반드시 임하신다 (히10:37). 3. 생각지 않은 때에 오실 것이므로 예비하고 있어야 한다 (눅1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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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과 심판이 교차되는 사건이 일어날 때, 요한계시록 12장의 성취가 시작된다종말과 심판 2024. 2. 12. 13:15
우리의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순간부터 부활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언젠가 부활의 목적지에 도달하면 마침내 영생(eternal life)이 시작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강림의 날은 죽었던 성도들이 살아나고 살아있던 성도들이 죽지 않는 몸으로 변화하여 들림받는 부활의 날이므로 (고전15:52-54, 살전4:17) 그 날은 인류의 구원이 완성되는 날임과 동시에 그동안 하나님 앞에서 성도들을 밤낮 참소하던 사탄이 하늘에서 완전히 쫓겨나는 날이 될 것입니다.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쌔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요한계시록 12:7-8)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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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4장을 놓고 휴거의 논쟁이 발생하는 이유 (환난전휴거 vs 환난통과설)종말과 심판 2024. 1. 30. 12:01
마태복음 24장은 예수께서 재림(종말)의 징조를 묻는 제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신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읽다보면 환난을 통과하여 환난 후에 구름타고 오시는 주님을 만나게 된다는 말씀도 있고 또 노아의 때처럼 환난 직전에 평화로울 때 데려감을 당할거라는 말씀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동일한 마태복음 24장을 놓고도 환난전 휴거와 환난 통과설의 논쟁이 발생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그 이유를 알고나면 논쟁이 필요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선, 그 이유는 예수님이 마태복음 24장 속에서 환난전 휴거와 환난 통과를 모두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각각을 말씀하신 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논쟁이 전혀 필요없는 부분임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24장을 자세히 보면,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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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산에서 승천하신 예수님이 감람산으로 돌아오시는 이유 (7년환란 대환란의 비밀)종말과 심판 2024. 1. 23. 23:33
예수께서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질 종말의 때를 말씀하시자 제자들은 언제 그런 일이 있을 것인지, 주의 강림하심과 세상 끝에 무슨 징조가 있을 것인지를 여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세상의 종말을 언급하신 후에 앉아계셨던 곳은 다름 아닌 예수님이 지상으로 재림하실 때 내려와 서실 장소였습니다. "예수께서 감람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와서 가로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마태복음 24:3)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편 감람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산은 그 한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 산 절반은 북으로, 절반은 남으로 옮기고" (스가랴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