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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4장을 놓고 휴거의 논쟁이 발생하는 이유 (환난전휴거 vs 환난통과설)종말과 심판 2024. 1. 30. 12:01
마태복음 24장은
예수께서 재림(종말)의 징조를 묻는 제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신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읽다보면 환난을 통과하여 환난 후에 구름타고 오시는 주님을 만나게 된다는 말씀도 있고
또 노아의 때처럼 환난 직전에 평화로울 때 데려감을 당할거라는 말씀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동일한 마태복음 24장을 놓고도 환난전 휴거와 환난 통과설의 논쟁이 발생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그 이유를 알고나면 논쟁이 필요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선, 그 이유는 예수님이 마태복음 24장 속에서 환난전 휴거와 환난 통과를 모두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각각을 말씀하신 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논쟁이 전혀 필요없는 부분임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24장을 자세히 보면,
24장 전반부는 유대에 있는 자들 곧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시는 말씀이기 때문에 전반부에는 환난 후에 주의 강림을 통곡하면서 맞는 것으로 말씀하고 계시고 (마24:30),
24장 후반부는 이방교회(이방인 성도)에게 하시는 말씀이기 때문에 노아의 때처럼 대환란 직전에 평화로울 때 갑작스럽게 데려감을 당할 것이니 깨어있으라고 말씀하고 계심을 볼 수 있습니다 (마24:37-44).
하지만, 이스라엘 대체신학을 받아들이고 있는 측에서는 이스라엘과 이방인(이방교회)을 구분하지 않고
그 대상을 오직 '교회'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휴거의 시점에 관한 논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대체신학의 신념인 "이스라엘은 멸망했고 교회가 이스라엘을 대체했으므로 교회가 이스라엘이다" 라고 하는 가르침은, 예언서들에 기록된 이스라엘의 회복과 마지막 한 이레(7년 환란)에 대한 예언의 성취를 볼 수 없게 만들뿐더러, 이처럼 휴거의 시점에 대한 논쟁을 불러오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이방인의 구분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로마서 11장에서 사도바울이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므로 로마서 11장을 반드시 읽고 이해해야 합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함을 면키 위하여 이 비밀을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로마서 11:25)
"네가 원 돌감람나무(이방인)에서 찍힘을 받고 본성을 거스려 좋은 감람나무(이스라엘)에 접붙임을 얻었은즉 원 가지인 이 사람들(이스라엘 사람들)이야 얼마나 더 자기 감람나무에 접붙이심을 얻으랴" (로마서 11:24)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기록된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이스라엘)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로마서 11:26)
분명히 마태복음 24장 15절부터 30절까지는 대환란 즉 야곱의 환란을 겪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시는 말씀임을 알 수 있고,
31절부터 51절까지는 이방교회 성도들에게 해당되는 환난전 휴거에 관한 말씀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열처녀의 비유에서도 그렇고, 둘 중에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라는 말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방교회 성도들이라도 깨어있지 않으면 버려둠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예수께서도 휴거에 대한 비유의 말씀을 하실 때마다 끝에는 꼭 "그러므로 깨어있으라", "그런즉 깨어있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대환란이 시작되기 전에, 세상이 아직은 평화로울 때 주의 강림의 날이 갑자기 이를 것임을 의미하는 아래의 말씀들을 살펴보십시오.
"주의 날이 밤에 도적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 (데살로니가전서 5:2-3)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마태복음 24:38-39)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서 불과 유황이 비오듯하여 저희를 멸하였느니라
인자의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누가복음 17:28-30)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마태복음 24:44)
환란 후에 임하시는 것은 도적같이 임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환란 후에 임하시는 것은 노아의 때나 롯의 때처럼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결혼하고 집을 지으며 환란이 시작될 때까지 깨닫지 못하는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환란 후에 임하시는 것은 생각지 않은 때에 갑자기 임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위의 말씀들 말고도 예언서 곳곳에는 대환란 직전에 휴거가 있을 것임을 암시하는 구절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께서 열처녀의 비유를 통해 말씀하신 것처럼,
깨어있지 않은 자들, 등불이 꺼진 자들은 놔둠을 당할 것이기 때문에 남겨진 자들에게나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환난통과설이 맞을 것입니다. 그래서 대환란을 겪는 이스라엘 민족과 남은 이방인들은 공중에서가 아니라 땅에서 통곡하며 강림하시는 주를 만나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마태복음 24:30)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요한계시록 1:7)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 (스가랴 12:10)
남겨질 자들이 겪을 대환란 기간은 세계대전과 강력한 전염병 등의 재앙이 몰아치고 적그리스도가 권세를 잡아 짐승의 표 시스템과 우상숭배 강요가 있는 기간이므로(계6:8), 온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하는 때라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요한계시록 3:10)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21:36)
우리가 대환란의 타임라인과 휴거의 시점을 올바로 이해하려면,
먼저는 로마서 11장 말씀을 통해 이스라엘 대체신학의 안경을 벗어야 하고
마태복음 24장과 연결된 누가복음 21장, 데살로니가전서 5장, 데살로니가후서 2장, 이사야서 24장/66장, 다니엘서 9장/12장, 스가랴 12장/13장, 요한계시록 12장/13장 등 마지막 때 같은 시기를 예언하고 있는 예언서들을 종합적으로 비교하여 연구해야 휴거의 시점에 대한 논쟁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대환란이 휩쓸고 간 환난후의 시점은
깨어있으라고 말할 필요도 없고
깨어있는 것을 가늠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며
땅에 있는 모든 민족이 통곡하면서 지상으로 강림하시는 주님을 뵙게 되는 시점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24:30, 슥12:10, 계1:7).
환난통과설을 믿게 되면, 환난이 시작되지 않는 한 그 날이 올리가 없다고 여기게 되고
환난이 끝날 때까지는 주의 강림하시는 그 날이 올 리가 없다는 큰 착각에 빠지게 되므로
잠들어 있지 않고 깨어있기 위해서는 예언의 말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을 믿을지는 각자의 자유이지만,
무엇이 더 성경적인지는 성경을 통해서 더 깊이 연구하고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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