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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의 마지막 타임라인은 롯의 때와 같다
    종말과 심판 2023. 7. 25. 23:38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정혼한 사위들에게 고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 사위들이 농담으로 여겼더라 (창세기 19:14)

     

    소설 천로역정을 보면,

    성경을 통해 세상의 진실을 알게 된 주인공 크리스천은 주변 사람들에게 세상이 멸망할 거라는 사실을 알리고 경고하지만, 대부분은 농담으로 여기거나 비웃는 반응을 보이게 된다.

    그런데 종말을 예표하는 도시인 소돔과 고모라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하나님은 두 천사들을 롯에게 보내셔서 타락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킬 계획을 미리 알려 주시고 재앙이 시작되기 전에 롯에게 속한 자들을 미리 대피하도록 도우셨지만, 다급한 롯의 경고에도 그의 사위들은 롯의 경고를 농담으로 여기고 도시에 남게 된다.

    롯의 가족들과 함께 탈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경고를 무시하고 재난에 대비하지 않았던 사위들은 결국 갑작스런 도시의 멸망 속에서 죽음을 맞게 되는데, 그들이 경고를 무시했던 이유는 멸망의 징조를 느끼지 못했고 사람들은 여전히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성경을 통해 세상의 종말을 경고받은 우리가 롯의 때를 유념하고 명심해야 할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의 날, 즉 세상에 재난과 멸망이 시작될 날도 롯의 때와 동일할 것이기 때문이다.

    소돔 고모라의 멸망과 멸망 직전에 의인들이 구출된 사건은 정확히 인류의 마지막 때를 예표하고 있다.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서 불과 유황이 비오듯하여 저희를 멸하였느니라

    인자의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누가복음 17:28-30)

     

     

     

    예수께서 강림하시는 날도 세상은 그 어떤 멸망의 징조를 느끼지 못할 만큼 평온할 것이므로,

    주님은 우리에게 "시대의 표적을 분별하고 깨어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올 것이다" 라고 거듭 주의를 당부하셨던 것이다.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 (데살로니가전서 5:3)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 땅에서 복 받을 것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정하신 때에 타락한 이 세상을 심판하셔야만 하는 하나님의 뜻과, 멸망 후에 새롭게 펼쳐주실 영원한 세상에 대해서는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것을 알려주고 깨닫게 하는 것은 세상의 빛과 소금인 교회의 몫이므로, 우리는 세상에 소망을 둔 사람들이 아닌 천로역정의 주인공들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사모하며 그가 상속해주실 천국 복음을 증거해야 할 것이다.

     

    주인이 혹 이경에나 혹 삼경에 이르러서도 종들의 이같이 하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누가복음 12:38)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의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마가복음 13:36)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이며 세상의 참 주인이시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 존재하시는 게 아니라 인간이 하나님을 위해 창조되었음을 깨달은 자이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세울 때와 허물 때를 아시고 심을 때와 거둘 때를 아시는 분이기에, 우린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감사할 수 있어야 하고 언제라도 세상의 것을 내려놓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골로새서 1:16)

     

     

     

    소설 천로역정은 성경에서도 특히 세상의 멸망과 구원의 완성이 기록된 요한계시록을 모티브로 쓰여졌으며,

    천국에 들어가는 날까지 매순간 사탄의 속임수를 분별하고 깨어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내용이다.

    특히 주인공 크리스천이 마지막에 도착한 허영마을은 화려한 유혹거리들이 가득하지만 악인들이 장악한 7년 환란속의 적그리스도 시대를 묘사하고 있는데, 선지자 다니엘은 인류의 마지막 시대의 특징이 철과 흙의 결합, 즉 컴퓨터와 인간의 몸이 상호연결되는 트랜스휴머니즘의 시대임을 환상으로 보았다.

     

    그 종아리는 철이요 그 발은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 (다니엘 2:33)

     

    유엔은 어젠다 2030을 통해, 2030년까지 모든 인류에게 체내삽입 칩을 받게 할 계획임을 밝혔고, 구글은 2030년까지 나노칩을 통해 인류의 뇌를 컴퓨터에 무선으로 연결시켜 스마트폰조차 필요없는 유비쿼터스 시대를 열 것이라는 목표를 공개했는데,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는 2022년 올해 사람 뇌에 칩을 이식하는 임상시험을 최초로 실시할 예정이며, 화이자는 나노칩이 들어있는 전자알약을 개발하여 FDA로부터 이미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다니엘이 보았던 '트랜스휴먼'과 사도 요한이 보았던 '짐승의 표'는 놀랍게도 전세계가 2030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의 중심 키워드이며, 4차산업혁명이 가져올 빅브라더 시스템은 적그리스도가 인류를 통제할 강력한 수단이 될 것이다.

     

     

     

    교회는 세상에 임할 멸망을 경고하는 파수꾼으로서 시대의 표적을 분별하고 경고의 나팔을 불어야 한다.

    교회는 세상과 담을 쌓은 곳이 아니라 어두운 세상을 밝혀주는 등불과 같은 곳이며, 그 역할은 교회가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변하지 않을 것이다.

    한 사람의 멸망이라도 더 막으려는 노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더 없이 가치있는 일일 것이며

    믿음으로 짊어졌던 무거운 복음의 짐은 그 날에 영광의 면류관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보라 여호와께서 그 처소에서 나오사 땅의 거민의 죄악을 벌하실 것이라 땅이 그 위에 잦았던 피를 드러내고 그 살해 당한 자를 다시는 가리우지 아니하리라 (이사야 26:21)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누가복음 18:8)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니라 (마가복음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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