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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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거에 관한 네가지 에피소드 (두번의 휴거꿈)종말과 심판 2024. 1. 3. 18:22
30년 가까이 신앙생활을 해오면서도 휴거에 관해 크게 생각해보거나 휴거에 관한 꿈을 단 한번도 꾼 적이 없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사회격리가 시작되던 해인 지난 2020년도와 2021년도에 두번의 휴거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꿈 속에서의 장면과 소리와 느낌이 짧지만 선명하고 강렬했기에 지금까지도 강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두 번의 꿈을 비롯해 메모장에만 간직해두었던 짧은 네가지 에피소드를 나눠봅니다. 2020년 11월 12일 새벽. 아침 해가 떠오르기 직전, 새벽녁이었던 것 같다. 여전히 누워있었지만 잠들어있었는지 살짝 깨어있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는다. 그런데 어느 순간 갑자기 나팔소리가 들렸다. 맑고 청량하지만 웅장한 느낌의 긴 나팔소리였는데, 무언가 순간적으로 설레임을 느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