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과 심판

기독교의 성경적 종말론 - 예수님이 재난의 시작을 산통(해산의 고통)으로 비유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Justin K. Lee 2025. 5. 4. 20:22

성경의 예언에 의하면, 세상의 마지막 날은 모든 것이 붕괴되어 황폐화되는 종말의 날이 될 것입니다.

그 날이 오기 전까지 인류에게 종말이 올 것임을 알리는 징조들이 전쟁과 지진, 경제 붕괴, 전염병 등의 점증적인 재난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전쟁이 일어나고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 온역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될 때, 그 때가 재난의 시작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 (마가복음 13:8)

처처에 큰 지진과 기근과 온역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서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누가복음 21:11)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 (누가복음 21:6)

한글 성경에는 단순히 재난의 시작이라고 번역되어 있지만, 히브리어 원문과 영어성경에는 '재난'이 '해산의 고통'으로 되어있는데,

이 부분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재난'과 '해산의 고통'은 그 단어가 주는 의미와 무게가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전적으로 재난이라 함은 단순히 뜻밖에 일어난 재앙과 고난을 의미하지만,

해산의 고통은 분만이라고 하는 분명한 목적이 있고 점증적인 진통 주기의 특징이 있으며 분만이 임박했음을 알려주므로 예측 가능성을 수반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때에 관한 예언의 말씀에서

종말적 징조로서의 재난을 '해산의 고통'으로 비유하신 것은 예수님만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과 사도 요한은 각각 데살로니가전서와 요한계시록의 예언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 (데살로니가전서 5:3)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써 부르짖더라 (요한계시록 12:2)

 

 

위 그림은 요한계시록 12장 1~5절의 내용을 형상화한 그림이다.

해산의 고통, 즉 분만통증은 진통에 있어 점증적인 규칙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규칙적인 진통이 오기 시작하여 자궁 문이 다 열릴 때까지의 기간을 살펴 보면,

진통 초기에는 5~15분 간격으로 15~30초간의 약한 진통이 있다가

진통의 간격이 점점 짧아지면서

진통 지속 시간은 길어지고 자궁 수축과 통증이 강해집니다.

진통 말기에는 2~3분 간격으로 진통이 오며 지속 시간도 30~60초로 늘어납니다.

이런 식으로 해산의 고통은 자궁 문이 다 열려서 아기가 나올 준비가 될 때까지 점점 극심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사도들이 종말적 징조로서의 재난을 산통으로 비유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해산의 고통이 분만이라는 목적을 마칠 때까지 점증적으로 강화되는 것처럼

마지막 때의 재난도 대환란을 거쳐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재림이 있기까지 점증적으로 강화될 것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로 우리 눈 앞에 펼쳐지고 있는 재난적 상황들을 살펴보면,

예수께서 재난(산통)의 시작이라고 말씀하신 사건들-온역, 전쟁, 기근, 지진-이 중첩되어 일어나고 있을 뿐 아니라, 점증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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