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전쟁과 대환란의 시작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나는 날)

영화 올빼미와 MBC드라마 연인의 공통점은 조선 16대 왕인 인조 시대를 다룬 사극이라는 점이다.
인조 시대의 이야기는 예전에도 JTBC드라마 궁중잔혹사, MBC드라마 화정 등 여러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자주 다뤄졌었는데,
그만큼 인조 시대의 이야기가 시나리오로 녹여내기에 용이한 드라마틱한 요소를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인조는 조선의 4대 반정으로 불리는 인조반정에 의해 쿠데타로 왕위에 오른 인물인데,
광해군 때의 강한 국방력과 중립 외교를 이어가지 않고 정세를 외면한 채 후금(청나라)을 배척하는 친명배금정책을 펼치다가 결국엔 백성들을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이라는 전쟁의 고통 속으로 빠트리게 된다.
하지만 무능한 인조보다 드라마 속에서 더 부각되는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인조의 후궁 '소용 조씨'다.
소용 조씨는 인조의 총애를 독차지했던 인물로, 모략을 일삼으며 권세를 장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인조의 정비인 인열왕후가 죽은 뒤 계비로 책봉된 장렬왕후를 시기하여 이간질로 장렬왕후를 인조와 별거시켰으며, 인조의 또 다른 후궁이었던 상궁 이씨가 궁녀 2명을 시켜서 소용 조씨를 저주한 사건이 발각되어 상궁 이씨와 궁녀 2명이 잔인하게 처형되었는데, 훗날 실록에는 소용 조씨가 상궁 이씨를 모함하여 벌인 자작극으로 상궁 이씨와 그의 여종들이 억울하게 죽은 사건이라고 기록되었다.
또한 그녀는 틈만 나면 인조에게 장남 소현세자와 민회빈 강씨(소현세자빈) 부부를 모함하여 이간질했는데, 이간질에 그치지 않고 소현세자 주치의를 사주하여 소현세자를 은밀하게 독살했으며, 그의 아내 소현세자빈이 전복으로 인조를 독살하려 했다고 거짓 모함으로 참소함으로써 결국 사약을 받아 죽음에 이르게 했고 어린 두 아들은 유배지에서 죽임을 당했다.
가히 빌런이라 불리고도 남을 소용 조씨의 행적은 권력을 얻기 위해서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인마저 정당화하는 공산주의자들의 혁명 과정과도 닮아 있을 뿐 아니라, 성도들을 밤낮 참소하여 하나님과 이간질하는 사탄의 모습과도 분명히 맞닿아 있다.
소용 조씨는 자신의 손에 피 한방울 묻히지 않고도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는데, 그녀가 사용한 방법은 바로 이간질과 참소였다.
이간질 (離間질)
: 두 사람이나 나라 따위의 사이를 헐뜯어 서로 멀어지게 하는 일을 이르는 말.
참소 (讒訴/譖訴)
: 남을 헐뜯어서 죄가 있는 것처럼 꾸며 윗사람에게 고하여 바침.
거짓의 아비로 불리는 사탄은 아담과 하와를 하나님과 이간질하여 범죄케 하였고 죄가 인류에게 유입된 이후로부터 줄곧 인간을 참소하는 자로 활동해왔다.
뱀을 통해 선악과를 먹으라고 종용할 때만해도 "먹어도 죽지 않는다. 먹으면 너희도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고 거짓말로 속이더니, 그들이 선악과를 먹고난 뒤부터는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죽을 죄를 지었다고 죽여야 한다고 밤낮 참소하고 있는 것이다.
욥기서 1장을 보면, 사탄이 하나님 앞에서 성도를 어떻게 참소하는지를 하나의 예시처럼 보여주고 있는데, 하나님과 욥을 이간시키려는 사탄의 성품과 사탄에게 허락된 활동 영역까지도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왔는지라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땅에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 왔나이다" (욥기 1:6~7)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도다" (에스겔 28:14~15)
계명성(루시퍼)이라고도 불리는 사탄은 본래 기름 부음을 받은 그룹(Cherub)으로서 하나님의 성산과 화광석 사이를 왕래하던 천사장이었다 (겔28:14).
화광석은 영어성경에 'the fiery stones' 로서 직역하면 '불타는 돌들'인데, 빛나는 보석들로 해석하는 견해도 있으나 태양처럼 불타는 행성과 혜성들이 가득한 우주공간을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욥기 1장 6~7절과 요한계시록 12장 10절을 통해서 사탄이 하늘(영계)과 땅(물질계)을 넘나들며 참소자로 활동해 왔음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늘과 땅을 오가며 성도들을 참소하던 사탄이 마침내 하늘에서 완전히 쫓겨나는 일이 발생하는데,
그 시점은 하늘에서 미가엘 군대와의 전쟁에서 패한 뒤의 시점이며, 땅에서는 대환란이 시작되기 바로 직전의 시점이다.
같은 전쟁을 예언한 요한계시록의 기록과 다니엘서의 기록을 비교해 보자.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쌔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요한계시록 12:7~8)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 (다니엘 12:1)
사도 요한은 사탄과 그의 사자들이 미가엘 군대와의 전쟁에서 패하면서 하늘(영계)에서 더 이상 있을 곳을 얻지 못하고 쫓겨날 것을 환상으로 보았고, 선지자 다니엘도 환상을 통해 미가엘과 사탄 사이의 전쟁이 일어나는 그 때에 개국 이래로 없던 큰 환란이 있을 것임을 본 것이다.
미가엘 군대와의 전쟁에서 패한 사탄은 그를 추종하는 천사들과 함께 땅으로 완전히 내어쫓기게 되는데, 사탄이 하늘에서 추방되는 모습을 환상으로 본 사도 요한과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을 비교해서 살펴보자.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요한계시록 12:9)
"아래의 음부가 너로 인하여 소동하여 너의 옴을 영접하되 그것이 세상에서의 모든 영웅을 너로 인하여 동하게 하며 열방의 모든 왕으로 그 보좌에서 일어서게 하므로
그들은 다 네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도 우리 같이 연약하게 되었느냐 너도 우리 같이 되었느냐 하리로다" (이사야 14:9~10)

이처럼 사탄과 그의 사자들이 다시는 하늘에서 있을 곳을 얻지 못하고 땅(the earth)으로 내어 쫓길 것을 예언하고 있는데,
사탄이 땅으로 추방되는 그 때에 하늘에서 큰 음성이 무어라 말하고 있는지 주목해 보자. 놀랍게도 다음과 같이 선포하고 있다.
"하늘에 큰 음성이 가로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다" (요한계시록 12:10)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찐저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크게 분노하여 너희에게 내려갔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 12:12)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핍박하는지라" (요한계시록 12:13)
그런데 사탄이 땅으로 내어쫓긴 뒤에 왜 남자를 낳은 여자를 핍박한다고 했을까?
남자를 예수 그리스도로, 여자를 마리아로 해석하는 이들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때를 예언하고 있는 예언서 곳곳에서 이스라엘은 '해산하는 여자'로 비유되고 있으며 (계12:2, 렘4:31, 사13:8, 미4:10),
교회는 여자 이스라엘이 낳은 '남자(아이)'로 비유되고 있다 (계12:5, 사66:7).
땅으로 내어쫓긴 사탄이, 남자가 아닌 남자를 낳은 여자를 타겟으로 삼고 핍박하는 이유는 여자가 낳은 남자를 하나님이 자신의 보좌 앞으로 이미 데려가셨기 때문이다.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요한계시록 12:5)
여자가 낳은 남자, 즉 이스라엘이 낳은 이방교회의 수확이 첫 열매로 거두어짐으로써 이제 땅에는 70이레 중에 남은 한 이레를 채워야하는 이스라엘 민족과 남겨진 자들만이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사탄의 핍박이 이스라엘에 집중되는 것이다.
이 때로부터 이스라엘은 열국의 군대로부터 맹렬한 공격을 받게 되는데,
군대의 공격을 피해 산과 광야로 도망간 이스라엘 민족은 1260일 동안 하나님이 예비하신 곳에서 보호를 받게 될 것이다.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찌며 성내에 있는 자들은 나갈찌며 촌에 있는 자들은 그리로 들어가지 말찌어다" (누가복음 21:20~21)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일천 이백 육십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요한계시록 12:6)

사탄은 이스라엘을 전쟁으로 몰살시키려는 시도가 실패하게 되면서 분노할 것이며,
종국엔 그 여자의 남은 자손, 즉 남은 이방인 신자들을 핍박하기 위해 최후의 배수진을 칠 것이다.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요한계시록 12:17)
하나님 앞에서 성도들을 밤낮 참소하던 자가 하늘에서 완전히 쫓겨난다는 것은
더 이상은 참소자의 고소가 필요도 없고 의미도 없는 심판의 시기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방인에게 열렸던 은혜의 시대가 종료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때문에 대환란의 시기는 땅으로 쫓겨난 사탄이 짐승(적그리스도)에게 권세를 줌으로써 악인들이 완전히 장악한 세상이 될 것이며, 그 기간은 마흔 두 달이 될 것이다.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 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 두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요한계시록 13:4~5)

대환란의 시작은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 후에 갑작스럽게 시작될 것이므로
우리의 일상이 여전히 장가가고 시집가며 집을 짓고 매매하는 평상시의 상태에 놓여있을 지라도 현재의 평온함을 폭풍 전의 고요처럼 여기며 날마다 깨어 있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오늘도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비난 속에 점점더 깊은 전쟁의 늪으로 빠져들어가고 있고, 5선에 성공한 푸틴은 3차대전과 핵전쟁을 언급하며 위협하고 있으며, 김정은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중장거리 미사일을 연일 시험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나님을 믿건 믿지 않건 이 땅에 전쟁과 재난이 일어나는 것을 바라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단순히 세상이 평화롭길 바라는 낙관론자들이 아니라 성경대로 믿는 신자들이며, 성경의 예언에 일어나리라고 한 일들을 그대로 믿고 대비해야 하는 자들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노아의 가족이 아니면 누가 다가올 대홍수를 주변에 알렸겠으며, 롯이 아니면 누가 다가올 소돔고모라의 멸망을 주변에 경고했겠는가?
세상을 비추는 등불, 그것이 우리의 정체성임을 마지막까지 잊지 말고
깨어 있는 종으로 발견될 수 있도록 그 날을 준비해야 한다.
시간이 얼마나 남아 있든지
우리에게 주어지는 매일을 소중히 여기면서 말이다.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다니엘 12:10)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하리라" (누가복음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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